제목 부처님께 예배드리는 진정한 의의 날짜 2016.05.18 10:40
글쓴이 무법정사 조회 1030

예불문은 삼귀의를 근거하여 의례화(儀禮化)한 것이다.
불,법,승 삼보의 삼귀의다. 삼귀의의 유형은

부처에 귀의합니다.
법에 귀의합니다.
상가에 귀의합니다,
세존에 귀의합니다.
법과 비구상가에 귀의합니다.
고타마와 법과 비구상가에 귀의합니다.이외에도 여러 가지의 형이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를 올리는 형식이 불교교리의 발달과
역사가 길어지면서 종파별로 차이가 생겼다. 즉,
화엄경은 화엄경에 맞도록 예불문을 구성하고
선종은 선종?에 맞게 예불을 했는데 조선시대에 종파가 통일 되면서
그에 따라 예불문도 통일 되었다.
현재의 예불문은 화엄경, 법화경, 선의 세가지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각 종파나 사원에 따라서 약간의 가감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만국 공통의 예불문은 삼보에 귀의 하는 것이다.

▒각종 삼귀의 예법▒

(1)불교국가 공통 삼귀의(인도어)

① Buddham saramam gacchami
② Dhammam saramam gacchami
③ Sangham saramam gacchami

(2)동양권 삼귀의(한문)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3)우리나라 삼귀의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부처님께 예배드리는 의의▒

부처님께 예배드리는 의의를 달마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신다.

예배라 함은 마땅히 법답게 해야 한다.
이치의 본체는 안으로 발고 일의 겉모습은 변하거든
이치는 버릴 수 없거니와 일에는 드러난 것과 숨은 것이 있느니라.
이런 이치를 이해하면 비로소 법에 의지한다고 말 할 수 있다.

대체로 예라 함은 공경한다는 뜻이며,
배라 함은 굴복한다는 뜻이다.
참성품을 공경하고 무명을 굴복시켜야 비로소 예배라 하느니라.
공경하기 때문에 헐뜯지 못하고 굴복시켰기 때문에 방종하지 못하나니,
만일 악한 생각이 영원히 멸하고 착한 생각이 항상 존속하면
비록 겉모습으로 나타내지는 않으나 항상 예배하는 것이니라.
활용하면 나타나고 버리면 감추어 지나니,
예배를 통하여 안의 지혜가 밝아지는 일은 오직
성품과 형상이 서로 응하여야 하느니라,

만일 겉모습의 예배만을 집착한다면 안으로는
탐진치를 방종하여 항상 악한 생각을 일으키고
겉으로는 겉모습만을 드러내어서 거짓으로 예경하나니,
어찌 진정한 예배라 하리오
성인을 속이고 현인을 홀리는 짓이라 반드시 윤회를 면하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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